기사입력시간 24.05.01 06:40최종 업데이트 24.05.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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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KTAS' 교육 첫 실시

경기 서남부 지역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교육기관인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난 29일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첫 번째 KTAS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경기 서남부 지역을 포함해 전국 각지 응급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 전공의 및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원내외 응급의료종사자 14명이 참가했다.

KTAS는 환자의 첫인상 평가와 감염 여부에 대한 문진 및 진찰을 통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중증, 긴급도를 결정하는 분류 도구로, 환자들은 분류 결과에 따라 진료의 우선순위가 결정돼 응급실 의료진에게 적절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KTAS 교육 과정은 응급의료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응급의료종사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응급환자 분류의 기초 ▲성인 환자의 KTAS 적용 ▲소아 환자의 KTAS 적용 ▲특수한 상황에서의 KTAS 적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KTAS 단계 설정 연습 및 상황별 토론, 사후 평가를 거쳐 교육 참가자들에게 KTAS 교육 이수증이 발급됐다.

고대안산병원 KTAS 책임관리자인 응급의학과 박종학 교수는 "이번 KTAS 제공자 과정 교육을 통해 고대안산병원이 경기도 서남권역에 적절한 중증도 분류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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